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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이성윤 공소장' 유출 진상조사 착수
박범계 유출 진상조사 지시 따라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1. 05.14. 16:19:34
대검찰청이 14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오늘 공소장 유출 사안에 대해 대검찰청 감찰1과와 감찰 3과, 정보통신과가 협업해 진상을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밝혔다.

 여러 매체는 전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 지검장의 공소장을 토대로 이 사건에 조국 전 민정수석과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전 민정비서실 선임행정관)이 개입돼 있다고 보도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당시 이 비서관이 조국 민정수석에게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을 보고하면서 "이규원 검사가 수사받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조 수석은 이 내용을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알려 수사 외압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조 대행에게 이 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의 진상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법무부는 이날 "이 지검장의 직권남용 사건 공소장이 당사자 측에 송달되기 전에 그대로 불법 유출됐다는 의혹이 있다"며 박 장관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에게 진상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차곡차곡쌓아놓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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