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체 채취. 제주지역에서 또 두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14일 하루 동안 지역감염 1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862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30일 7명에 이어 3일 8명, 4일 13명, 5일 6명, 6일 12명, 7일 5명, 8일 18명, 9일 14명, 10일 24명, 11일 13명, 12일 9명, 13일 13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들어서만 벌써 1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올해에만 5개월도 안돼 441명이 확진되면서제주지역 누적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 8일 18명, 9일 14명, 10일 24명, 11일 13명 등 4일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다가 12일 9명으로 줄었던 확진자가 다시 두자릿수로 돌아섰다. 제주자치도는 13일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밤사이 8명이나 추가 확진됐다. 제주국제대 운동부를 매개로 한 가족간 감염, 타지역 방문자와의 접촉에 따른 소규모 연쇄감염 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 화상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상황과 방역대책에 대해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28.51명으로 올랐고 17개 시도중 가장 적은 전남 68.81명의 갑절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133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728명, 사망자 1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661명, 해외유입 20명 등 681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13만106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3명, 경기 168명 등 수도권이 437명으로 전체의 66.1%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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