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소방서와 제주해양경찰서 및 한림어선주협회 등 유관기관 등이 신속한 선박화재 대응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서부소방서와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제주시 한림항에서 선박 화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제주해경, 한림수협, 한림어선주협회,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가 참가한 가운데 최근 충남 태안군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화재(부상 2명·어선 28척 소실)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대비 및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기관별 역할 분담으로 선박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에서 수협과 어순주협회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비상연락망 발송 훈련을 시작으로 소방은 ▷소방대 도착 전 옥외소화전 및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소화 훈련 ▷인접 선박 간 연소 확대 차단을 위한 선박 결박 해제 및 피양 조치 ▷펌프차, 화학차 중계 급수·진압 훈련 ▷소방용수 확보를 위한 소방차량 해수 흡수 훈련 ▷선박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육상·해상 대응 방법 공유 등을 진행했다. 해경은 ▷어선 선주 및 선장에 화재 확산 공유 ▷계류된 어선 신속 분리 및 이동을 맡았다. 문동원 제주서부소장은 "신속한 초기진화와 기관간 명확한 역할 분담과 지속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견고한 공조체계를 이어가며 선박화재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