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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한자릿수
제주대 소모임 관련 1명 추가… 참석자 전원 양성 판정
이달 3일 격리해제 관광객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확인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5.20. 11:28:54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180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6명(제주 902~90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907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신규 확진자 193명 중 176명이 제주도민이며, 타지역 거주자는 17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도내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보이는 등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수치 역시 지난 14일부터 2000건 대 이하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도내에선 소규모 집단 감염 등으로 최소 1명에서 최대 24명까지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중 2명(902, 905)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904, 906)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2명(903, 907)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902번은 지난 17일 확진된 890번의 접촉자, 905번은 지난 10일 확진된 807번의 접촉자다.

903·907번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6명으로 확인됐다.

904번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6일 관광을 목적으로 입도한 바 있다.

906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특히 이날 제주대학교 학생 소모임에 참석한 11명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5일 제주대학교 인근 호프집 소모임에 참석한 11명 전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도 방역당국은 도내 확진자 중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2명을 추가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입도한 관광객 일가족 4명 중 2명으로, 지난 3일 격리 해제돼 현재는 도외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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