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도2동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이틀간 제주에서 부주의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25분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식당에서 폭발음 소리와 함께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36명의 소방관과 14대의 장비를 투입해 신고접수 15여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 화재로 인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6.6㎡가 소실되고 150㎡가 그을리는 등 소방 추산 682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은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한 결과, 휴대용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보다 앞서 비가림막 및 빗물받이 공사를 하던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19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변영로에 위치한 한 주택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44명의 소방관과 12대의 장비를 투입해 신고접수 40여분 만인 오후 1시59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물 외벽 23.1㎡가 소실되는 등 소방 추산 47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공사 중 그라인더로 건물 외벽을 자르고 있던 중 발생한 불꽃이 단열재에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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