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공중화장실 내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에 대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시 내 공중화장실 258개소에 대해 6월부터 12월까지 7달간 불법 카메라 점검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여성 긴급전화 1366 제주센터, 제주서부경찰서 및 공중화장실 관리부서(7개)와 읍·면·동 자체 합동점검반 34팀을 편성해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불법 카메라 점검을 분기마다 진행하며, 수시 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민간화장실 점검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탐지기 등 장비도 대여할 방침이다. 필요 시 읍면동이나 여성가족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대여 가능하다. 아울러 다가오는 휴가철 및 설 연휴기간에는 집중 점검 기간으로 설정, 월 1회 이상 전파 탐지기, 렌즈 탐지기 등을 호라용해 공중화장실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디지털 여성 폭력 예방 활동으로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18년도부터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73대를 구입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기기 탐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화장실 1072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또 지난 25일 제주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제주시 도두1동 소재 민속오일장 공중화장실과 제주시 노형동의 신비의 도로 공중화장실에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주에서 몰래카메라 적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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