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2021 바당구조대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핫핑크돌핀스 제공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수중조사와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위해 프리다이버들로 구성된 '바당구조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활동을 시작한다. 핫핑크돌핀스는 30일 오전 11시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에서 바다의 날 기념 2021 바당구조대 출범식을 진행했다. 바당구조대는 대정읍 앞바다 일대에서 해양동물들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낚싯줄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매달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출범식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해양생태계 변화와 각종 해양오염, 무분별한 어획활동, 과도한 연안개발 등으로 수많은 해양생물이 고통받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관광객들이 버린 해양쓰레기들로 인해 바다 경관이 훼손되고 이 곳에서 사는 해양생물들의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당구조대는 해양쓰레기 수거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와 피켓팅 시위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생태감수성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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