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하객 100명 미만 제한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31일부터 2단계로 격상되며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와 부모들이 혼란. 2단계 격상에 따라 2주간 결혼식 하객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면서 이미 청첩장 등을 돌리며 결혼식장이나 피로연장을 예약해 둔 이들은 결혼식 진행·연기 여부를 두고 결정해야 하는 상황. 도는 내달 13일까지 2주간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재지정하고 방역수칙을 대대적으로 점검할 계획. 강다혜기자 제주 관광객 97.3% 증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어렵게 되면서 국내 여행지인 제주로 관광객이 몰리는 상황.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21년 코로나19의 문화·관광·콘텐츠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외국으로 나간 우리나라 국민은 7만4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8.4%가 줄어든 반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방문객은 107만명으로 1년 전보다 97.3% 증가한 것으로 집계. 문화관광연구원은 "봄철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신혼여행 등 해외여행 대체 관광객이 늘면서 제주 입도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 이태윤기자 "개장식 반쪽 행사 될 뻔" ○…서귀포시가 29일 하영올레 1코스 개장을 앞두고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승인이 뒤늦게 떨어지면서 코스 정비에 곤혹을 치렀다는 후문. 시는 투어 구간이 문화재보호구역인 천지연폭포 상류를 경유하는 여건상 현상변경이 필요 했지만 개장 2~3일가량을 앞두고 승인이 나면서 막바지 코스 정비에 매진. 시 관계자는 "2박3일 만에 미공개됐던 310m 구간에 대한 목재 데크시설과 야자매트 설치를 마쳤다"며 "하마터면 코스의 일부를 정비도 못한 채 개장식을 가질 뻔했다"고 전언. 백금탁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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