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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제주 지지모임에 6천700여명 이름 올려
4일 발족 오영훈·김희현·고진부 공동대표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1. 06.03. 08:41:49
여권의 대권 후보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주지역 지지모임에 6천700여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 측에 따르면, 오는 4일 제주에서 출범하는 '신복지 제주포럼'에 정당·학계·종교계에서 약 67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8일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 강원, 충남, 경남, 충북, 전남에서 지역별 신복지포럼을 발족하고, 지지자를 규합하고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17개 시도에서 포럼을 출범시켜 본격적인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제주포럼 상임고문은 송재호(제주시갑),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과 이종천 전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총회장이 맡는다. 공동대표에는 이낙연 전 당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도의원, 고진부 전 국회의원이 함께한다.

오영훈 공동대표는 "국민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국가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이낙연 전 대표의 치열한 고민과 해결 방안을 '신복지'에 담았다"며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바람의 시작이 제주였다면, 2021년 이낙연의 신복지 새바람은 제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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