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2021 제주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 참가자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사려니숲길을 걷고 있다. 사진=강희만기자 신록의 계절 6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려니 숲에서 도민과 탐방객들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제주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행사가 4일 서귀포시 표선면 남조로변에 위치한 사려니숲길 붉은 오름입구에서 개막했다. 일정은 이날부터 6일까지다. 올해 13회째를 맞고 있는 이 행사는 숲길을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의 확산세를 감안해 이날 행사는 발열체크, 2m 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진행된다. 아울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행사에 참가할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이날 행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서명 홍보 ▷사려니숲 생태 사진 전시회 ▷사려니숲길 ASMR ▷물찻오름 탐방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코로나 확산세를 감안해 진행하지 않는다. 사려니 숲 생태 사진 전시회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사려니 숲 열린무대 주변에서 진행된다.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걸린 사진들이 탐방로에 전시돼 걸으면서 편안하게 볼 수 있다. 또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책들도 마련돼 있다. 사려니 숲 ASMR은 온라인으로 사려니숲길의 다양한 소리를 듣는 행사다. 4일부터 6일까지 한라일보 유투브 채널 'TV Halla'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마스크 착용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마스크를 착용한 후 사려니 숲 삼거리에 위치한 코로나19 예방 홍보 캐릭터와 인증샷을 찍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물찻오름 탐방도 진행된다. 30분씩 차이를 둬 각 회차마다 20명씩 등반할 수 있다. 탐방은 남조로변 붉은오름 입구(1118번 도로)와 절물휴양림 인근의 비자림로(1112번 도로) 사려니숲길 입구에서 출발하는 코스에서 이뤄진다. 사려니숲길~성판악을 잇는 코스는 행사기간에만 한시적으로 탐방할 수 있다. 한편, 5일과 6일은 사려니 숲 열린무대에서 이소와 더로그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1일 2회씩 숲속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무장애나눔길에선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숲 속 힐링 명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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