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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격리 해제 앞두고 잇따라 확진
9일 9명 확진… 5명은 감염 경로 미상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1. 06.09. 17:16:18
제주지역에서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제주특별자치도 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9명(1159~1167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167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선 12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5명은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 진단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 미상 확진자 5명을 제외한 4명 중 3명이 자가 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159번과 1164번은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67번도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자가 격리 도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자가 격리 기간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전파 우려는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1165번은 앞서 전날 확진된 1156번의 가족으로 최초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감염 경로 미상 확진자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도내 격리 치료 확진자는 150명, 가용 병상은 193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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