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살아있는 작품'. 숲속 미술관인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제주현대미술관이 이번엔 디지털 미술관으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한다. 몰입형 실감 콘텐츠와 AR 도슨트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공립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과 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제주현대미술관 입구 맞은 편에 들어선 제주도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다목적실과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을 연계해 디지털 콘텐츠에 기반해 동적인 방식으로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사업에 따라 공공수장고 다목적실에는 몰입형 영상 공간이 구축됐다. 이곳에서는 '제주의 자연, 현대미술을 품다'란 주제 아래 제주현대미술관 소장품으로 꾸민 '살아있는 작품', 제주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김시연·박서은 작가의 '숲이라는 이름에 묻힌 나무' 두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관람할 수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정보와 추천 동선 등을 체험해보는 AR 도슨트 콘텐츠인 '아트이음길'도 가동된다. 저지 일대를 걸으며 AR 기술을 이용해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시범 운영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7월 25일까지로 이 기간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이때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7월 27일부터는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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