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8분쯤 화재가 발생한 A-2호가 완전 전소돼 침몰했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A-2호. 제주시 우도면 우도 해상에서 갈치잡이 낚싯배에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진화에 나섰지만 완전 전소돼 배가 침몰했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8분쯤 화재가 발생한 A-2호 선체가 완전 전소돼 침몰했다. 현재 해경은 해양 오염 발생 여부를 확인 중에 있으며 낚시어선 내 기름 적재량은 2400ℓ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4시53분쯤 제주 우도 북동쪽 8.3㎞ 해상에서 제주선적 낚시어선 A-2호(9.77t·승선원 16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A-2호 승선원들은 자체 진화를 시도하며 구조를 요청했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A-2호 인근에서 조업하던 다른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A호 승선원 16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고 오전 6시3분쯤 제주시 성산읍 오조포구에 입항했다. 타박상 등 통증을 호소한 4명은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호는 지난 23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해 낚시 중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기관실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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