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28일 제주시 이도2동 소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주지역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이하 공공운수노조) 2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공동행동을 예고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우리 24만 노동자는 '동네방네 공공성 구석구석 노동권'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천에 나선다"며 "저성장의 상시화, 코로나19 확산, 저출생·고령화 기후위기 불안정-비전형 노동 확산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공공성과 노동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는 커녕 재벌 특혜와 시장 질서 강화에만 혈안이다"라며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늘어난 공공부문 적자에 대한 책임 전가와 인력 구조조정이 시작됐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우리 24만 공공운수노조 노동자들은 오늘부터 일주일 간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보장을 위한 국가 책임 강화 10대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행동에 돌입할 것"이라며 "국가의 공공성이 내 삶을 책임지는 사회, 제대로 된 노동권 보장으로 일하는 누구나 인간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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