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언제나 도민과 함께' 제주자치경찰위 본격 가동
한달간 시범운영 끝내고 1일부터 생활안전 교통 등 지휘-감독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1. 07.01. 09:17:05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 한라일보DB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 한라일보DB

제주자치경찰위원회(이하 제주자치경찰위)가 한달 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치고 7월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제주자치경찰위는 1일 세종컨벤션센터 열리는 자치경찰 전면 시행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2일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개시한다.

제주자치경찰위는 생활 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경찰법에 따른 자치 사무를 맡은 국가 경찰과 제주특별법에 따른 자치 사무를 맡은 제주자치경찰단을 지휘·감독하는 합의제 행정기구다.

다른 지역은 기존 국가경찰 조직이 경찰 임무에서 국가 사무와 자치 사무를 서로 분리해 수행하는 '일원화 모델'을 택한 반면,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각각 다른 경찰 조직이 자치 사무를 수행하는 '이원화 모델'로 운영된다.

제주자치경찰위는 앞으로 3년 간 활동 방향을 나타낼 비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도민과 함께 하는 제주 자치경찰'을 선정했따.

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휴가 치안 대책을 1호 시책으로 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자치경찰위는 오는 8월까지 제주도, 행정시와 함께 공중화장실 몰카 예방·단속, 숙박 시설 안전 점검, 교통사고 예방, 해수욕장·광장 대상 순찰 강화 등의 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빅데이터에 기반한 사건·사고를 포착해 범죄를 예방하는 'ABCD 범죄예방시스템을 중장기 시책으로 정해 추진한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