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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 추가 확인
1주일 사이 12건 검출 전체 변이 사례 258명 추정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1. 07.06. 11:10:13
최근 일주일 사이 제주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12건이 추가적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상대로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결과 12명에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알파·델타)가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6일 제주지역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116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5월 25일 30명의 확진자로부터 첫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후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된 12명 가운데 10명은 알파 변이(α, 영국발) 감염자이고, 2명은 델타(δ, 인도발) 변이 감염자이다.

또 변이 바이러스 검출 확진자 12명 중 6명이 집단 감염과 관련이 있었다.

도내 변이 감염자 116명을 바이러스 유형별로 분류하면 111명은 알파 변이, 1명은 베타(β,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4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였다.

제주도는 변이 바이러스 검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들을 모두 고려하면 도내에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보이는 확진자는 258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전날 도내에서는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감염자 수는 1285명으로 늘었다.

신규 일 확진자 5명 중 2명(1284~1285번)은 제주지역 거주자이고, 나머지 3명(1281~1283번)은 타 지역 거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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