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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기장석 유리창 금 가 소방대 출동
김포발 제주행…승객 이상 없이 착륙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1. 07.06. 17:55:13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한라일보DB

6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아시아나 여객기 기장석 유리창에 금이 가면서 119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승객 104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한 제주행 여객기 기장석 유리창에 금이 가 여객기 착륙 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달라는 신고를 119에 접수했다. 이에 따라 여객기 착륙시간에 맞춰 제주공항 소방대가 출동했고, 소방차 6대와 18명의 소방대원이 제주공항으로 출동해 대기했다.

다행히 여객기는 오후 4시 57분쯤 제주공항에 무사히 착륙했고, 승객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현재 해당 항공기는 제주공항에 착륙후 정비중"이라며 "국토교통부에서 사고 관련 조사를 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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