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주목e뉴스
제주 시간당 30~50㎜ 강한 비.. 3일째 열대야
산지 중심 최고 120㎜ 이상 내릴 듯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7.08. 09:08:52

날씨가 계속된 7일 이호해수욕장엔 피서객을 찾아볼 수 없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상국기자

제주지방은 8일 정체전선 영향으로 게릴라성 호우와 함께 무더위로 후텁지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8일부터 9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8일부터 9일 밤(24시)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이며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120㎜이상 내리겠다. 7일에도 낮동안 애월지역에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54.5㎜를 기록하는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번 장맛비는 10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8일 저녁부터 9일 새벽 사이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30℃ 안팎까지 오르며 후텁지근하겠다. 8일 낮 최고기온 27~31℃, 9일 아침 최저기온 24~25℃, 낮 최고기온은 28~29℃로 예상된다.

 낮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3일째 계속되고 있다.

 8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열대야가 발생한 지점의 밤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6.4, 고산 25.2, 성산 25.5, 서귀포 25.2℃을 보였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 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8일 밤에도 열대야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