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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하룻새 31명 코로나19 확진··· 역대 2번째
전날 오후 5시 이후 17명 추가 감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오늘 발표 전망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1. 07.09. 07:29:11
제주에서 역대 두번째로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다시 한번 제주 사회가 큰 위기를 맞았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동안 도내에서 3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간밤 사이 확진자가 대거 나타나며 제주도가 전날 오후 5시 발표했을 때보다 감염자 수가 17명이 늘었다.

또 누적 확진자수는 1352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사태를 통틀어 제주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가장 많었던 때는 지난해 12월22일로 당시 32명이 감염됐다.

지난 8일 보인 확진자 수는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6일을 기점으로 유흥주점 2곳을 연결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확진자 수가 폭증했다. 7월 들어 1일 확진자 수는 1일 3명, 2일 3명, 3일 2명, 4일 6명, 5일 5명 등 닷새 연속 한자릿수를 유지하다 6일부터 19명, 7일 17명, 8일 31명으로 껑충 늘었다.

제주도는 9일 오전 11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감염 경로 등을 밝힐 예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도 이날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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