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 열대야와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제주지방은 14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 동부와 서부에는 폭염경보, 남부와 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으로 기상청은 당분간 일최고체감온도 32~35℃의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낮 최고기온 29~32℃, 15일 아침 최저기온 25~26℃, 낮 최고기온 29~32℃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낮동안 오른 기온이 밤에도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지난 밤에도 제주전역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7.7, 고산 25.9, 성산 25.6, 서귀포 26.6℃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의 열대야 일수는 8일, 고산 6일, 성산 5일, 서귀포 5일로 늘었다. 한편 지난 3일 시작된 올해 장마는 마른 장마가 이어지다 휴일인 18일쯤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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