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접수되는 민원 중 가장 많은 분야은 '도시건설'이었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제주시 홈페이지 '신문고'와 '시장에게 바란다'에 접수된 민원은 총 608건(신문고 537건·시장에게 바란다 4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접수된 603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접수된 민원 608건 가운데 가장 많은 분야는 가로등이나 도로시설, 불법건축물 등이 포함된 '도시건설'로 30.1%(183건)에 달했다. 이어 대중교통과 주·정차 민원이 있는 '교통' 19.1%(116건), 쓰레기 민원이 대부분인 '환경' 15.1%(92건) 등이었다. 처리 소요시간은 96.7%(588건)가 일주일 이내에 마무리됐다. 민원 접수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게시판 성격에 부합되지 않는 게시글 관리 ▷악의적·반복적인 내용의 민원 처리 ▷답변 처리기한 초과 부서에 대한 페널티 등이었다. 이에 제주시는 근거 없는 비방 및 광고글이나 유사한 내용을 3회 이상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경우에는 삭제 또는 답변 종결 처리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 기한 내 민원을 처리하지 않는 부서에게는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감점을 주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민원 처리의 전반적인 과정을 부서장 책임 하에 충실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게시글 관리 및 신속한 답변 완료 처리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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