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야에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 추천을 요청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김종민 전 제주4·3 중앙위원회 전문위원과 주진오 상명대학교 교수(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를 추천했다. 민주당은 1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전 위원과 주 교수를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김 전 위원은 제주4·3유족회 자문위원으로 4·3평화재단 이사를 지냈다. 주 교수는 4·3국민위원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개정된 제주4·3특별법 시행에 따라 여야 교섭단체에 위원 추천을 의뢰했다. 제주4·3특별법에서는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 위원회 위원 중 4명(여야 교섭단체 각 2명)은 국회 추천을 받아 국무총리가 임명하거나 위촉하도록 되어 있다. 제주4·3특별법에 따르면, 정부는 국회가 추천하는 4명을 포함한 8명 이내의 추가진상조사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분과위원회는 ▶ 추가 진상조사 계획의 수립·결과에 안건의 사전심의 ▶ 추가 진상조사 결과 보고서 작성ㆍ발간에 관한 안건의 사전심의 ▶ 그 밖에 추가 진상조사와 관련해 위원회가 분과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치도록 한 사항을 처리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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