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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오늘 밤에도 돌풍 동반 강한 비..최고 120㎜
30~80㎜ 예상..남-동부 산지 중심으로 호우 예상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7.18. 14:13:07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지방에 다시 돌풍을 동반한 게릴라성 집중 호우가 내린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정체전선의 비구름대 영향으로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남·동부와 산지에 많은 비가 내렸다. 호우특보는 이날 낮 12시20분을 기해 해제됐다.

 17일 00시부터 18일 12시까지 강수량을 보면 제주 10.9, 선흘 73.5, 산천단 34.0, 서귀포 30.5, 강정 74.0, 기상(과) 62.0, 성산 60.6, 송당 59.5, 성산수산 58.5, 고산 8.2, 한림 15.0, 가파도 15.0, 사제비 158.0, 영실 52.5, 삼각봉 51.5, 추자도 8.0㎜이다.

 18일 낮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정체전선이 이날 밤부터 19일 아침 사이에 다시 발달하면서 돌풍과 함께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19일 15시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이며 많은 곳은 남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120㎜이상이다.

 하지만 북부와 서부해안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강수량은 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일최고기온이 29~31℃ 이상으로 매우 덥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6℃, 낮 최고기온은 30~31℃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비가 그친 후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겠다"면서 "야외활동시에는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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