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발생한 10대 청소년 살인사건은 용의자인 40대 남성이 해당 청소년의 어머니에게 앙심을 품고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51분쯤 제주시 조천읍 소재 주택에서 10대 청소년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A군의 가족에 의해 이뤄졌다. 경찰은 A군에게서 타살 흔적을 발견,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40대 남성 2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제주시내에서 용의자 중 1명을 체포했으며, 주범으로 추정되는 B씨는 현재 추적 중에 있다. A군의 어머니와 B씨는 과거 가깝게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B씨가 A군의 어머니와 관계가 틀어진 것에 앙심을 품고 A군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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