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토 결과를 이르면 오늘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국회 등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한 검증 절차를 마치고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지난달 환경부에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제출했고, 환경부는 전문기관에 검토를 의뢰하는 등 검증절차를 진행해 왔다. 최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등 주요 기관으로부터 검토의견을 받은 환경부는 의견을 종합해 동의, 부동의, 조건부 동의, 반려 중 결론을 내리게 된다. 동의나 조건부 동의가 나올 경우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되는 반면, 부동의 결론이 날 경우 사업은 사실상 무산된다. 최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해 계획과 입지 타당성이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환경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환경부의 최종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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