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변에서 거북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제주해경서는 신고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거북이 사체를 확인했다. 이어 김병엽 제주대학교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길이 60㎝·폭 40㎝·둘레 100㎝·무게 10㎏의 푸른바다거북으로 밝혀졌다. 죽은지는 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푸른바다거북에게서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지자체에 폐사체를 인계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푸른바다거북은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에서 사체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푸른바다거북 7마리, 붉은바다거북 2바리 등 총 9마리의 거북이가 제주에서 발견됐다.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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