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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오늘도 무더위.. 곳곳 소나기 예상
해안지역 중심 열대야.. 오늘 밤까지 5~50㎜ 내릴 듯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7.26. 08:51:10

제주지역에 강풍이 몰아친 25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신도포구에 집채만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강희만기자

제주지방에 무더위를 식혀줄 소나기가 내리지만 폭염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제주지방은 26일에도 일최고기온 29~32℃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 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아침 최저기온 26℃, 28일 아침 최저기온 25~26℃로 예상된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하지만 26일 밤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예상강수량은 5~50㎜정도다. 제주도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육상과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12~18m/s의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서는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6m의 물결이 일겠다. 제주도산지에 강풍주의보, 제주도앞바다 등에 풍랑경보가 발효중이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해안이나 갯바위 등으로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밀려오고 중문해수욕장은 이안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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