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치/행정
제주 주말 가족·직장 동료간 연쇄 감염 발생
31일 14명 신규 확진..가족 4명-직장 6건 양성 판정
대부분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누적 확진자 1746명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7.31. 17:09:39
코로나19 검체 채취.

코로나19 검체 채취.

제주지역에서 가족 간 감염 등 확진자와 접촉한 개별 전파 사례가 잇따르는 등 하루새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5시까지 14명(1733~1746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74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14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가 10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 등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0명은 모두 개별 사례다.

1735·1737·1742·1745번은 가족 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1735번은 1707번, 1737번은 1709번, 1742번은 1601번, 1745번은 1720번의 가족이다. 이중 1742번은 24일부터 격리 중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지인 또는 직장 동료 간 감염이 전파된 사례도 6건(1734·1738·1739·1741·1743·1744번)이 발생했다. 이들은 확진자와 직장에서 만남이 있었거나, 같은 공간을 이용해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접촉자로 통보받아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후 입도해 확진된 사례도 2건 발생했다. 1733번은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 1746번은 대구시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여 신고받은 시례 중 1건이 중증 이상반응으로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