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교통사고. 한라일보DB 지난해 제주지역 교통사고 치사율은 1.69%로 경기 다음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0년 교통사고 통계 분석'에 따르면 전국 평균 교통사고 치사율은 1.47%다. 치사율은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비율을 뜻한다. 8대 특별·광역시의 경우 교통사고 치사율은 울산이 1.3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1.07%)과 대전(0.91%), 대구(0.87%), 세종(0.86%)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0.62%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도 지역의 경우 전북이 3.41%로 가장 높았다. 충남(2.92%), 경북(2.79%), 전남(2.78%)이 뒤를 이었고, 제주는 1.69%를 타나내며 두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로 1.17%다. 따라서 경기를 제외한 모든 도 지역의 치사율은 전국 평균(1.47)보다 높게 나타났다. 도 지역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1.95%로 특별광역시(0.80%)보다 2.4배 높다. 이와 함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특별광역시가 3.5명, 도 지역은 10.6명으로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10만명당 사망자 수가 10.6명으로 집계됐다. 공단 관계자는 "도 지역의 경우 관할 지자체 및 도로관리기관에서 관리해야 할 지역의 범위가 넓고 노령화 지수가 높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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