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절정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3일 서귀포시 강정천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오늘도 제주지방에 국지성 소나기가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소나기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4일 저녁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낮동안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정도다. 5일과 6일에도 한라산 동쪽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상된다. 5일 예상강수량은 5~60㎜이다. 6일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에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4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0~33℃까지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5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31~33℃로 예상된다. 낮동안의 열기가 밤사이에도 식지 않은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지난 밤에도 제주시지역이 최저기온이 26.2℃를 기록하는 전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제주시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28일로 늘었고 고산 19일, 성산 21일, 서귀포 21일을 기록중이다. 해상에서는 6일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이 일겠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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