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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검체 채취. 제주에서 한꺼번에 2개의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에서 13명(1849~1861번)이 코로나19에 신규 감염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861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6일 만에 100명을 넘어서 10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절반이 넘는 7명이 집단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2명은 기존에 분류된 '제주시 직장 5'를 연결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다. 이로써 제주국제공항 지상조업서비스 업체 직원을 중심으로 확산된 '제주시 직장5'의 집단 감염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5명은 이번에 새롭게 드러난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다. 우선 잠정적으로 '제주시 지인 3'로 이름 붙은 집단 감염은 지난달 29일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과 가족, 직장 동료 등 지금까지 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으로 명명된 집단감염은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타난 후 이틀 뒤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6일 4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8명 중 4명은 일가족 사이이며, 나머지 4명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와 보육교사가 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부모가 코로나19에 걸린 후 자녀가 확진되고, 이후 이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구체적 감염 경로는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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