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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들 실력 검증 시작
경준위, 내주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1. 08.11. 09:09:16
국민의힘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대선 예비후보들 간 토론회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주자들의 본격적인 실력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오는 18일 또는 19일 대선 예비후보들 간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경준위는 당내 예비후보들의 인지도 상승 등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토론회를 기획했다. 다만, 예비후보들의 참여여부는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일단 첫 토론에서는 부동산과 복지,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 전반이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공개 토론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비후보들은 그동안 기자회견이나 SNS를 통해 자신들의 공약을 홍보하고, 간담회, 지역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얼굴 알리기를 해왔다.

토론회를 통해 예비후보들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역량들이 발휘될 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치신인이면서 유력 주자인 일부 예비후보들이 토론회에 참여할 경우 정치 경력이 풍부한 다른 예비후보들의 공세도 예상된다.

다만,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의 토론회 개최에 대해 당 내 예비후보자들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당 경선 후보로 등록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토론회부터 진행한다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반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당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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