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조연순 할머니. 사진=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제주에서 함께 살던 노(老)자매가 이틀째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시내에 거주하는 조연순(87) 할머니와 조 할머니의 동생(73·여)이 11일 집을 나선 뒤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 자매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는 제주시 삼성로 7길 부근이며, 조 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조사 결과 조 할머니 자매는 손자와 셋이서 살았고, 손자가 최근 군대에 입대한 후에는 둘이서만 생활했다. 신고는 이들의 안부를 물었던 사회복지사가 했다. 조 할머니 자매를 목격하면 동부경찰서(010-8922-0577)나 국번 없이 112에 신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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