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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주말 아침 시간당 30㎜ 많은 비
강풍에 천둥 번개까지 동반..대체휴일 대체로 맑은 날 예상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8.13. 17:16:59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가을을 재촉하는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 주말에 또 바람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4일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광복절인 15일에도 일부지역은 산발적인 비 날씨가 예상되며 대체휴일인 16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13일부터 1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30~80㎜,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20㎜이상이다.

 특히 14일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육상에 최대순간풍속 15m/s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해상에도 14일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정체전선의 형성으로 여름장마에 이어 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지방은 다음주에도 비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9년에도 여름장마 이후 8월 말부터 9월 초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300~4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한 바 있어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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