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의 경기에서 연속 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환영을 받은 제주 주민규. 제주 유나이티드가 12경기 무승의 치욕을 당하며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제주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K리그1 202125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12경기째(7무5패)의 무승 치욕을 끊어내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22분 울산 힌터제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주민규가 연속골을 성공 시키며 승리를 향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주민규는 전반 26분 진성욱의 컷백 어시스트를 연결해 동점 골을 넣은 후 후반 9분에는 이창민의 로빙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27분 후반에 교체 투입된 울산 오세훈에게 시즌 1호 골을 헌납하며 경기는 2-2로 끝났다. 오세훈의 골 당시 주심은 오프사이드 노골을 선언했지만 VAR까지 이뤄지면서 심판은 결국 골을 선언했다. 제주(승점 25점, 4승13무6패)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면서 순위도 하위권인 9위에 머물러 남은 경기에서 또다시 강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날 주민규가 2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득점 13골로 득점왕 레이스에서 수원FC의 라스와 공동선두로 나선게 승리를 기대했던 제주팬들에게 유일한 위안이 됐다. 제주는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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