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세가 광복절 연휴에도 계속되고 있다. 15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14일 하루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9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078명으로 늘었다. 제주자치도가 13일 오후 5시까지 확진자가 36명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12일 44명이 확진된 후 13일 55명, 그리고 14일 39명이 확진되면서 확산세를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서 3일 연속으로 40명대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제주시지역 노인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과 지인모임 등을 연결고리 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이같은 폭증사태를 불러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4일까지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연결고리로 한 확진자는 31명까지 늘었고, 지인모임 관련자도 14일까지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308.02명으로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2596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1818명, 사망자 1명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집단감염 발생 상황과 향후 방역 대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1749명, 해외유입 68명 등 1817명이다. 전날보다 113명 줄면서 일단 19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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