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제주지방의 비날씨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16일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17일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하지만 북부와 서부는 소강상태에 들면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16일부터 17일 새벽(06시)까지 예상강수량은 10~50㎜정도다. 강한 강수구역이 제주도 남쪽으로 지나감에 따라 이날 오전 예고됐던 산지와 남부의 호우예비특보도 해제됐다. 18일에도 동풍의 영향으로 동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서부중산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4m로 높게 일겠다.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최고기온도 낮아졌다.16일 낮 최고기온은 27~29℃, 17일 아침 최저기온 24℃, 낮 최고기온 28~29℃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가을장마가 다음주 25일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 2019년에도 여름장마 이후 8월 말부터 9월 초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300~4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한 바 있어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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