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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정무부지사에 고영권 전 부지사 내정
이르면 오늘 오후 발표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1. 08.18. 11:55:23

원희룡 지사 재임 당시 임용장 받는 고영권 전 정무부지사.

제주도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 사퇴와 함께 자동 면직된 고영권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다시 정무부지사로 임용하기로 하고 이런 사실을 이르면 18일 오후쯤 발표할 계획이다.

1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 대행은 고 전 부지사를 정무부지사에 내정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주도는 고 전 부지사의 정무부지사 내정 사실을 18일 오후쯤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지난해 9월1일 임기를 시작한 고 전 부지사는 원 지사의 사직과 동시에 자동면직됐다.

고 전 부지사가 한 차례 인사청문을 거쳤지만 정무부지사로 최종 내정되면 다시 도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밟아야 한다.

고 전 부지사는 한경면 출신으로 고산초·중학교, 대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제37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민선 7기 도정의 후반기 정무부지사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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