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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주말 강풍 동반 많은 비.. 최고 200㎜
해안지역 30~100㎜ 예상.. 산지 남부지역 집중
다음주에도 정체전선 영향으로 가을장마 계속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8.20. 19:16:05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주말 제주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남부와 산지부터 비가 시작돼 21일 새벽 제주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 영향으로 시간당 30~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20일 밤~ 21일까지 예상강수량은 30~100㎜, 많은 곳은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200㎜ 이상이다. 이번 비는 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은 저기압의 이동 속도와 위치에 따라 강수구역이 달라질 것으로 보여 북서부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많지않아 지역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불겠다. 21일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에 10~16m/s, 순간풍속 20m/s의 강풍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나머지 지역도 8~13m/s의 바람이 불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해상에서도 21일까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서 강풍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3~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제주지방 가을장마는 일본 남쪽 머물러 있던 정체전선이 올라오면서 다음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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