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6개 국가 총 94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2021년 2학기 장학금 약 3억7천여만원을 지급한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출신 해외 유학생들에게 2010년부터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27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79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학생 선발에는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해외 유학생 장학금 지급 외에도 교육·문화시설 기증 등 장학사업과 성금기탁, 역사알리기, 노인복지향상, 어린이집, 태권도봉사, 군부대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8700억 원에 이르며 지난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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