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대기 불안정으로 2일 밤부터 제주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일부터 3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특히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에 15m/s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예상강수량은 20~60㎜, 많은 곳은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80㎜ 이상이다. 계곡이나 하천변, 저지대의 경우 침수나 범람의 우려되는 만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낮 동안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도 있겠다. 기온은 30℃이하로 떨어지겠다. 2일 낮 최고기온 27~29℃, 3일 아침 최저기온 24~25℃, 낮 최고기온 27~28℃로 예상된다. 육상과 해상 모두 4일까지 바람이 강해지겠고 물결은 최고 3m까지 높게 일것으로 보인다. 1일 밤 제주 북부와 남부·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한라산 영실 52㎜, 어리목 26.5, 한림 21.0, 서귀포 16.7, 서광 25.5, 오등 25.5, 제주 14.5㎜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주말인 4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5일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면서 가을장맛비가 시작돼 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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