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통문화 벌초. 한라일보DB 추석을 보름여 앞둔 주말 제주지방은 벌초하기에 무난한 날씨가 예상된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서 이날부터 6일까지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당초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정체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낮 최고기온도 28~29℃로 벌초작업을 하기에는 약간 더위를 느낄 것으로 전망된다. 4일과 5일 강수확률은 30%이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계의 이동이 심하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활성화 정도에 따라 한반도 주변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폭과 이동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예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상에서는 4일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해안지역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다음주 제주지방은 7일과 10일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27~29℃로 30℃이하로 낮아지면서 가을날씨에 한발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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