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음주운전 단속 현장.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제주에서 벌초가 집중된 지난 주말 26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음주운전 단속을 펼쳐 총 26명(면허취소 16명·면허정지 10명)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26명의 운전자 중 벌초가 이뤄진 낮 시간대에 적발된 경우는 총 11명(면허취소 3명·면허정지 8명)이었다. 아울러 이 기간 제주경찰은 벌초 행렬로 인한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상습정체구간인 해안육교~무수천사가로교차로, 노형교차로(애조로), 곽지해수욕장 인근 일주도로 등 12개소에 순찰차와 싸이카 등을 배치했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다음 주말인 11일과 12일에도 음주운전 단속 및 교통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벌초 과정에서 음복을 한 후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 스스로도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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