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 화훼코너에 활짝 핀 국화꽃이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희만기자 백로가 지나자 완연한 가을에 접어든 제주지방은 9일까지 구름 많고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이겠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부터 9일까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0일부터는 다시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새벽부터 낮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백로(9월7일)가 지나자 아침기온도 뚝 떨어졌다. 8일 낮 최고기온은 26~28℃,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2℃, 낮 최고기온은 27~28℃로 예상된다. 제주시 오등동은 8일 아침 20.1℃, 선흘 20.2, 서광 20.4, 가시리 19.7℃까지 낮아졌고 한라산 윗세오름은 9.4℃의 최저기온을 보였다. 일교차가 커지고 새벽 공기가 차가워 자연스럽게 이불을 찾는 시기가 됐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8일 오전까지 서부앞바다와 남해서부 서쪽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2.5m까지 높게 일겠다. 한편 지난 6일과 7일 잇따라 발생한 제13호 태풍 '꼰선'과 제14호 태풍 '찬투'는 8일 오전 현재 각각 필리핀 마닐라와 괌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남부와 타이완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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