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휴식기를 끝낸 제주유나이티드가 파이널A로 가기 위한 최대 고비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제주는 11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최하위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두며 하위권과 격차를 벌린 제주는 승점 31점(6승13무7패)으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상위 스플릿(파이널A)로 가기 위한 마지막노선인 6위 인천(승점36점)과의 대결인 만큼 반드시 이번 인천 원정경기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제주는 올 시즌 인천과 1승1패를 보이며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17일 원정에서 주민규의 멀티골로 3-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7월31일 홈경기에서 오히려 1-4로 대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제주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체력 회복과 함께 예열을 마쳤다. 13골로 득점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한참 주가가 오르고 있는 제르소와 이창민도 공격선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는 인천 원정에 이어 18일 광주(어웨이), 22일 대구(홈), 25일 포항(어웨이)전이 예정돼 있다. 상위권인 대구와 포항과의 경기는 파이널A로 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10월에는 3일 성남(홈), 10일 강원(어웨이), 24일 전북(홈)전으로 끝으로 올해 정규리그 일정이 마무리되며 추후 상·하위 스플릿이 나눠진 후 파이널 라운드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