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동물학대 신고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된다. 12일 이은주 국회의원(정의당·비례대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제주경찰청에 접수된 동물학대 신고는 95건이다. 월별로 보면 ▷1월 6건 ▷2월 4건 ▷3월 11건 ▷4월 14건 ▷5월 9건 ▷6월 13건 ▷7월 23건 ▷8월 15건이다. 특히, 7월이 되면서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신고건수가 급증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7월 30일 동영상 공유서비스 앱 '틱톡'에 고양이 학대 의심 영상이 올라오면서 고양이 학대 신고가 쏟아졌다"며 "7월 건수가 눈에 띄게 많아진 건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은주 의원은 "동물학대 사건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지며 앞으로 관련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도 동물학대 사건 대응력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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