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주시
제주 대표 명품숲길 사려니숲 임도개설 추진
제주시 사업비 2억5000만원 투입 12월 마무리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입력 : 2021. 09.15. 15:04:49
제주의 대표적 명품숲길인 사려니숲길 임도개설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국유림 내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품격 높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비 2억5000만원을 투입 2021년 국유임도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천읍 교래리 산137-1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작업임도 1.8㎞ 신설을 추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사려니숲길은 삼나무,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분포하는 등 생태적으로 가치가 우수한 국유림이다. 최근에는 산림휴양명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도내외 방문객이 찾고 있다.

시는 특히 이미 조성된 6.58㎞ 임도노선과 연계해 국유림의 임업 생산성과 산림재해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숲가꾸기을 비롯한 산림사업을 추진하는 등 임도시설을 국유림 경영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림휴양기능을 고려한 설계 및 시공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국유림의 산림경영을 활성화하고 사려니숲길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산림 치유기능을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갖춘 임도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