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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피스텔서 유흥업소 운영 일당 검거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09.22. 15:01:03

오피스텔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한 현장.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제주에서 오피스텔을 임대해 유흥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 19일 오후 7시53분쯤 제주경찰청 112상황실에 "신제주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술을 파는 등 불법영업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41분 후 제주서부경찰서 형사팀과 연동지구대가 현장에 도착했고, 불법영업이 의심되는 오피스텔의 객실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안에 있던 이들은 경찰의 요청에도 문을 열지 않으면서 30분간 대치 상황이 빚어졌다.

 결국 경찰은 제주소방본부에 지원을 요청, 이날 오후 9시8분쯤 문을 강제로 개방, 업주와 종업원 2명, 손님 2명 등 총 5명을 식품위생법 위반(무허가 영업) 및 집한제한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오피스텔을 임대해 손님으로 오는 이들에게 여성 종업원을 붙여주고, 양주 등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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