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제주시가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행정 내 실질적 협력관계 구축과 부서간 협업 강화에 나선다. 제주시는 5일 시청 1별관에서 문화도시 제주 행정협의체를 발족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행정력을 높여나가는 동시에 의제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발족한 문화도시 제주 행정협의체는 이상헌 부시장을 단장으로 ▷문화재생 ▷문화관광 ▷문화복지 ▷문화환경 ▷행정지원 등 5개 분과 19개 부서가 참여한다. 발족식에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성과 및 협의체 추진과정을 협력부서에 공유하는 한편 문화도시 행정거버넌스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강연과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 협의체는 앞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도시 법정 지정을 위해 분과별 그룹회의와 전체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법정 문화도시는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정되면 5년 동안 최대 200억원이 지원된다. 현재 제주시를 비롯 16개 지자체에서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는 '시민이 만드는 문화, 수눌음 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시민문화생태계 조성과 문화도시 과제 발굴, 문화도시 브랜드 형성 등 문화도시 3대 전략을 통해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달 15일 현장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12월 하순에 최종심사후 문화도시 지정 도시가 확정된다. 이날 발족식에서 이상헌 부시장은 "문화로 하나되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 내부에서의 결속과 단합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협력사업 발굴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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