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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백산맥 넘어 파이널A 가자" 강원전 총력
10일 하나원큐K리그1 2021 27라운드 강원FC 원정경기
승리하면 시즌 최종전 상관없이 상위스플릿 잔류확정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10.09. 08:25:31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제주 제공

최근 잇따라 '승점3점'을 따내며 파이널A 직행을 앞둔 제주유나이티드가 굳히기에 들어간다.

제주는 1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원FC와 격돌한다. 이번 경기는 지난 8월 강원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순연된 경기이다.

제주는 광주FC와의 몰수승에 이어 포항과 성남을 잇따라 제압하면서 10승13무8패, 승점 43점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는 상-하위 스플릿 확정까지 강원과 전북(24일) 등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제주를 추격하고 있는 수원 삼성과 포항은 단 1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은 42점으로 제주가 강원전만 승리하면서 상위 스플릿(파이널A) 잔류를 확정하게 된다.

광주와 함께 최하위 탈출을 노리고 있는 강원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주는 컨디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제르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이 최고조에 와 있어 강원전에서 한몫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15골로 득점랭킹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와 지난 성남과의 경기에서 인생 극장골을 쏘아올린 김경재에게도 나름 기대하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면서 "이번 강원전에서도 모든 걸 쏟아서 후회없는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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